응 이제 그만 악몽에서 깨어나도 돼
불이 꺼질 뿐이야 그냥 놔둬 어둡게
괜찮아 그런 운명인 걸 뭐 어떡해?
지옥은 너의 생각보다 아늑해
더러운 니 꼴 좀 봐 마치 사람 같네
더 추악하게 행동해 줘 사람답게
더러운 니 꼴 좀 봐 마치 사람 같네
더 나쁘고 악하게 해 줘 사람답게
심판자의 목에 칼을 긋고 배를 출항
이제야 돌아가기 시작한 톱니바퀴
이제야 작동되기 시작한 기계장치
알고 있잖아 얼어붙은 몸, 깨버리는 건 오직 하나
채워지지가 않아
자신 없는 거 같아
말로는 안되나 봐
가면을 쓰고 맘껏 널 가려
괴물 같으니까 말야
너의 형태는 뭐야?
도무지 알 수 없어
머릿속 깊은
곳이 조금씩
차갑게 식는
느낌이야
우리가 하나가 될 쯤엔
응 이제 그만 악몽에서 깨어나도 돼
불이 꺼질 뿐이야 그냥 놔둬 어둡게
괜찮아 그런 운명인 걸 뭐 어떡해?
지옥은 너의 생각보다 아늑해
더러운 니 꼴 좀 봐 마치 사람 같네
더 추악하게 행동해 줘 사람답게
더러운 니 꼴 좀 봐 마치 사람 같네
더 나쁘고 악하게 해 줘 사람답게
거울로 가득한
미로에 갇힌 난
끝없이 헤매고 있어 땀을 잔뜩 흘리며
너의 목소리가
살며시 들려와
그래 이제 나는 더 이상 두렵지가 않아
이게 영원해도
모든 게 낯설어도
심연은 날 지켜줘
이제는 익숙한 듯 다 받아들일 수 있다고
쓰러져도 걍 나둬
죽기야 하겠어 도움받을 바에 걍 쓰러질게
머릿속 깊은
곳이 조금씩
차갑게 식는
느낌이야
우리가 하나가 될 쯤엔
응 이제 그만 악몽에서 깨어나도 돼
불이 꺼질 뿐이야 그냥 놔둬 어둡게
괜찮아 그런 운명인 걸 뭐 어떡해?
지옥은 너의 생각보다 아늑해
더러운 니 꼴 좀 봐 마치 사람 같네
더 추악하게 행동해 줘 사람 답게
더러운 운명인 걸 뭐 꼴 좀 봐 마치 사람 같네
더 나쁘고 악하게 해 줘 사람 답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