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개장 사발면
밑엔 새우탕
이게 내 장비보단
날 설명하죠 잘
'우린 언제 성공해?'
라는 말은
'안녕하니?'
보다 더 빠르게
하지만 반갑지 않네
화장실 갔다와서 뜨거운 물
목 그리고 비누들고 손
뜬금없이
'왜 나는 집이 없지? '
라는 생각이 우울에
빠뜨렸어
우월 하지 않아선가?
웃어넘겨야돼
이거 스피드 퀴즈~
아니 인생은 타이밍
아니 인생은..
뭘?
안다고 자꾸 얘기했을까나
이젠 확실히 몰라서 가사를 적잖아
손들고 선생님
"쉬는 시간은 언제죠?
졸음도 쏟아지고,
더이상 재미 없네요.
얘들이 절 싫어하는 건지,
내가 싫어하는건지,
헷갈리고,
그게 중요한지도 모르겠으니,
조퇴좀.."
아 몰라!
걍 나갈거야 집엔 안가
가서 엄마한테 뭐라 해야 하는지도 몰라나
걍 어제 녹음한거
들으면서 걷고 올라고
난 나의 길을 가야겠어
좀 필요해 노래도
루즈해 누구에게는
불안한 나에게는 chillax야
난 나의 길을 가야겠어
좀 필요해 노래도
루즈해 누구에게는
불안한 나에게는 chillax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