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문득
꿈에서 깨어
지나간 기억들을
들여다보곤 해
기억이 날듯
잃어버릴 듯
흐릿한 그림 그려보곤 해
그 시간에 잠겨
그 추억에 춤춰
나는 점점 잠에 들고
그 기억에 빠져
나는 점점 네게 취해
온종일 맴돌아
하고 싶은 말
하지 못한 말들을
너에게 전하고 싶어
하고 싶던 말
할 수 없던 말 모두
꿈속에 맡길게
그 바다에 잠겨
그 기분에 춤춰
나는 점점 잠에 들고
그 음악에 빠져
나는 점점 네게 취해
온종일 맴돌아
하고 싶은 말
하지 못한 말들을
너에게 전하고 싶어
하고 싶던 말
할 수 없던 말 모두
꿈속에 맡길게
너의 작은 손이
나를 이끌고 데려가면
그 하늘을 두 손 잡고
밤새 춤추며
날아가고 싶어
하늘 아래서
너와 함께 나란히
춤추는 꿈 꾸고 싶어
하얀 꿈처럼
구름 위를 살포시
손잡고 걸을게
손잡고 걸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