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워해도 그 사랑이 그리 쉽게는 오진 않고 그날 그길가에 그 목소리 그말을 기억해
그래 그만 그치라던 그 눈물 닦진 못하고 그저 그렇게 그치지 못한 눈물만을 흘렸어
사랑이라는 잘못은 버려진 후의 내 모습 너를 잃고 나를 잃었던 슬픈 이별의 몫은
쏟아버린 커피잔 지울수 없는 얼룩처럼 화석처럼 굳어버린 지울수 없는 흉터
너만을 바라보던 나의 눈엔 눈물이 맺혀 너만을 부르던 입술위엔 독한 소주 한잔이
나를 죽이면 가슴에 너도 죽을거라는 생각 독약처럼 쉴틈없이 부었던 술잔의 비애
하늘에 내리는 비에 가눌수 없는 발길 비틀거리며 찾아간 너의 집앞 가로등 밑을
비에 젖은 몸을 기대 불러본 너의 이름 빗소리에 묻혀 사라진 그리운 너의 이름
안녕 내 사랑 너의 추억만 남아 내 가슴엔 아직 너의 기억이 많아 너를
사랑했어도 너무 좋아했어도 이젠 보내야만 하네 안녕 내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