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그런 날이 있어
네가 가까이 있는 듯한
익숙한 소리를 따라
걸어 보곤 해
알아 널 보지 못해도
괜히 기분이 좋은 건
함께 한 시간들이
좋아서라는 걸
하나 둘 지는 계절에
오늘은 너에게 더 가까워 질까
애써 감춰왔던 말
전해주고 싶어
아마도 난 네가 보고 싶은 거 같아
추억이 손짓하는 날
그때로 돌아가게 해
아마도 난 너를 많이 사랑하나 봐
아직 기억하고 있어
서툴던 모든 순간에
조용히 날 보며
웃어 주던 너야
우릴 스치는 바람에
너와 거리를 걷다
서로에 기댄
밤하늘이 참 따뜻했어
하나 둘 지는 하루에
내일은 너에게 더 가까워 질까
애써 감춰왔던 말
전해주고 싶어
아마도 난 네가 보고 싶은 거 같아
추억이 손짓하는 날
그때로 돌아가게 해
아마도 난 너를 많이 사랑하나 봐
지친 하루 끝 밤하늘을 보며
무슨 생각 해
수많은 별들을 따라
우린 같은 시간을 걷고
서로를 바라볼 수 있으면 해
애써 감춰왔던 말
전해주고 싶어
아마도 난 네가 보고 싶은 거 같아
추억이 손짓하는 날
그때로 돌아가게 해
아마도 난 너를 많이 사랑하나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