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등을 맞대고 잠들지를 않아도
같은 먼지를 뒤집어써
조명이 어둡다고 잠 못 들지 않아도
널 향해 내 몸을 뒤집었어
그래 이제 괜찮아 아주 적당해
나는 멀쩡해
너는 그게 편해? 참지마 몰래
그냥 눈물을 토해
베개에 눈물 자욱 한 개
눈앞이 자욱하게 안개
알잖아 맞잖아
그러지 말고 나를 붙잡아놔
아직 잘 준비 안 됐어
뒤척이는 나의 여름 널 덮어주는 겨울
너 아님 못 고쳐 내 잠버릇
괜히 또 싫은 척은 내가 필요하거든
망설임 없이 가져가 내 뭐든
말해줘 내 팔베개 가져가 네게
부족하면 안아줘 더 세게
내 팔 저릴 때쯤 우린 같이 꿈꾸는 것 같이 we smile
we flyin we tryin’
반쪽짜리 위로
우린 아직 젊고 이 밤은 짧어
발끝까지 덮어 이불 입을 맞춰
말해줘 내 팔베개 가져가 네게
부족하면 안아줘 더 세게
내 팔 저릴 때쯤 우린 같이 꿈꾸는 것 같이 we smile
we flyin we tryin’
반쪽짜리 위로
우린 아직 젊고 이 밤은 짧어
발끝까지 덮어 이불 입을 맞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