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한, 남수영 앨범 : 그날의 바다
작사 : 최용한, 남수영
작곡 : 남수영
편곡 : 남수영
돌아온다 했잖아요 그대가
오질 않네 그대 떠날 때 인지
스치듯 바람 불던 고요한 해변에
조약돌이 된 것 같았지
잠깐 있던 자린 옅은 발자국만
기억들을 품고
거친 파도가 다가온다
떠나가는지 눈물을 짓네요
그대가 불러주던 아름다운 노랫말들
다시 한번 듣고 싶어요
함께 걷던 이 길
다시 한번만 더 걸을 수 있다면
거친 파도가 다가온다
떠나가는지 눈물을 짓네요
부르면 들리겠지
다가가면 와주겠지
불러도 대답 없네요
겨울이 따듯하게
녹아날 수 있도록
그대 손 잡아볼게요
내게 파도가 다가와요
그대인 건지 미소를 짓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