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난 머물러 있어
나는 누군가와 나눌 수 없어
내 안 무언가를
외로워하다 남겨질 거란
불안함과 살아 또
너무 비싼 착각은 꼭 언젠가
값을 싹 치룰 거잖아
공기가 너무 무거워
내일의 난 뭐를 위해서 존재할까
다 그냥 그저 뻔하고
답이 없단 걸
모두가 아는데도
오 이런 밤이 올 때면
누가 나를 멈춰줘 잠시만
제발 나를 멈춰줘
이 밤이 싫어 난
생각조차 하기 싫어 다
반복될 거란 걸 알아도
제발 이 순간만
나를 멈춰줘
나를 멈춰줘
이런 날 멈춰줘
제발 나를 멈춰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