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선

손아귀
앨범 : 승목이의 시작
작사 : 손아귀
작곡 : 손아귀
편곡 : 손아귀
내가 있는 곳은 출발선
사방에 들려오는 함성
하지만 귀 기울이면 나를 향한 응원은 어디에도 없어
어쩔 수 없지 마치 나는 오륜기 들고 출전한 무소속 선수
억수로 밀려오는 고독을 억눌러 내 goal을 노려봐
하늘을 올려다 보며 '미래는 다를 거야' 라는 생각
이 자기 위안을 온기로 삼아 이 긴 추위를 견디고 있어
정신 차려야 해
충동에 현혹되어 내려놓게 되면
영영 깨어나지 못하게 될껄?
건장한 몸뚱아리를 주머니에 꾸겨넣고 사는 놈
겉은 캥거루 속은 벼룩
노쇠한 부모는 만삭 같은 몸으로 다니며 버거우셔
찢어지고 꿰매는 걸 반복하며 성한 데가 없는 보금자리
나라는 짐덩어리 덜기를 바라지
난 하루하루 죄책감, 스스로에 대한 무능함으로 살지
이런 상황에서 꿈을 쫓는다는 건 실례
my parents have no 신뢰
하.. 미치겠다고 어머니 she said
내 마음 속에 다시 자라나는 실패의 두려움
이 우려는 나를 새장에 가두려 늘 옭아매려 하기에
뿌리치고 빠져나와 지금 여기에서 시발점을 찍으려고 하네
I'm so sorry mama
but 당신의 말마따나
내가 아직 부딪혀봐도 되는 나이라면
나의 열망을 포기하는 건 더더욱 아니죠
낮이고 밤이고 날 믿고 인내를 amigo 삼아 keep going
그러면 나날이 깊어지겠지
내 완벽주의는 내 주위를 막아버린 완전한 벽이 되었지
처음엔 득인 줄 알았지만 시간이 지나서 보니 이도 저도 아닌 놈으로 점 찍히자 독이었다는 걸 깨달았어
도긴개긴 같은 상황에 개기고 싶었으나 생각해봐
우리가 태반을 통해 영양분을 받아 갈수록 신체가 발달되었듯
뒤집고 걸음마 떼기까지 발악하며 인고의 시간 또 시도가 있었듯
잘하고자 하는 분야에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으로 또렷해지고 실력이 고여지는 게 바로 과정이니 just go hard
처음부터 완벽해질 수 없는 건 당연한 거잖아
완벽해질 때까지 쭉 미뤄봤자 다가오는 건 시대의 흐름과 엇박자
내가 내 또 다른 부모가 되어 내 성장을 지켜봐 and someday
어엿해진 채 애썼던 때 날 대견해하게끔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만들어내 내 첫 페이지 앨범, 트랙
부족한 게 당연해
하지만 더 이상 실행을 미루지 않아
때려 치라는 주변의 말을 잘 들을 만큼 내 바람은 약하지 않아
산들바람처럼 보이나 봐? 하지만 내 가슴 속에는 불어 태풍
어떤 걸로 메꿀 수 없을 만큼 팽창한 내 꿈
괜찮아 냅두지
그 안에 모아두고 다음에 난사해 내 rap bullet
Do I look like a foolish?
내 길이 도 아니면 모라고 하지만 목적을 도모하고 이뤄지고 나서도 more 원해 도박은 no 무조건 돈 모와 난 믿어 내 행보가 내 주변에 가져다줄 행복을
내 삶의 원동력은 만물의 유한함
세상에 모든 게 언젠가 끝이 있기에 지나치고 후회되기 전에 행하는 것
후회를 최대한 덜 남기려고 노력하는 것
이것이 인생이 아닐까 라고 생각해 그래서 선보이려 해 내 각양각색
내 인생의 가장 궁극적인 최종 목표
먼 훗날 백발 노인이 되어 살 날이 얼마 안 남았을 때가 오면
삶을 돌이켜보며 잘 살았고 좋은 인생이었다고 느끼는 것
이에 도달하기 위해 이제부터 내 두 발은 안 멈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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