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한부

Maslo
등록자 : zXone

Verse 1>
그것은 말도 많고, 또 탈도 많던 소문.
알고 말고 할 것도 없이 바로 귓가를 스치는 순간
얼어붙어 버렸어, 정말로 말로만 듣던 것들이 현실이 돼.
그 간의 노력들은 물거품이 되고, 외쳤던 꿈들은 모두다가 허풍.
이대로 무너져 버린 채 고개를 숙이며 날 책망하던 자신을
또 바라보며 체념해 도대체 뭐가 잘못 된 실수라며 절대
내버려두지만은 않을텐데 Why don't you never get it
모순에 휩싸인 채 남겨져 버린 죄 없는 한 녀석의 정체모를 한숨에
체면은 구겨지고 불은 꺼지고 나머진 곧 절망속에 흩어지고
한숨은 흐려지고, 갓 스무살이 된 청년은 여지껏 그 사실을 부정해.
기약도 없는 죽음을 그 사신은 또 정해.

Hook>
세상은 왜 이전부터 나를 왜 이 좁은 곳에..
나태해져 버리고 원래 꽤 의젓하던 날 흐트러 목 메이죠.
Major를 향해 내 이 절박한 내 숨소리마져 계속 희미해져..

Verse 2>
한걸음 조차 움직일 수 없는 현실들을 부정해
조금씩 나아가려는 내 절실함
역시나 턱 없이 많이 부족한 의지와 끈기, 투지와 긍지.
접근은 금지! 세상과 연결된 고리를 끊어!
내 앞에 꿇어, 계속 그런 적들을 늘리는구려.
모두 불협화음이라면 그렇다 할 대책은 없어지고
만약 부럽다면 평생을 제자리에서 맴도는 팽이처럼
뺑이만 치다가는 쓰레기 앉은뱅이가 될 테니..
내 인생은 Damn it! 버팅겨도 괜히 재미도 없는 삶을 살아갈 필요가 있을까?
무모한 도전은 물론 계속되고 앞으로만 달리는 무대포지만
But I dun know way to go. god damm!
죽어 다 떠나갈 큰 준비를 모두 마치고 damn!

Bridge>
나도 모르게 이자릴 오르게 돼버렸지만
나 자꾸만 나약해져만 가는 자신을 봐.

Verse 3>
이 곳 작디 작은 방 한 켠에 누워 또 자꾸만 도전에 대한 갈등
이제 난 그만 해도 그간 애처로운 맘에 또 갈망해
이 밤의 끝, 참아내는 자가 내 자신.
땀의 노력은 여문 열매로도 맺히고, 이 좁은 곳도 보물로,
곧 또 봄을 맞고 계속해서 차분해진 맘을 가라앉혀
태양은 다시 떠, 나는 또 내일을 향해 달려, 비로소.
그래 맞서 나라는 것과 나는 싸워. 많은 적과 대립할 의지조차 이제는 힘들어
그깟 장애란 방해물에 나 굴해, 참 많은 자들이 이겨냈지만 난 절대 못해.
보탬이 될만한 것들을 찾기에 나 바뻐. 몸도 아프고 머리, 가슴은 더 아퍼
갸냘퍼진 날 보지만 불거진 상처, 부질없다는 사실을 알지만 기도해 아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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