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너에게
오랜 시간 동안 하고 싶던 말
품속에 덮었네
그럴듯한 마음은
그저 숱한 말들을 스쳐만가다
흩날리는
저 작은 꽃잎에
한 점의 떨림을 남겨두었네
사랑은 나에게 영원을 바라고
풀지 못할 답, 품에 안겨주네.
굳은 단어는
애써 쓴 편지 위를 스쳐만가다
흩날리는
저 구름 한 켠에
못다 한 마음을 남겨두었네
끝없는 파도는 서툴던 나를 또
그대란 꿈에다 데려다주었네
우리가 언젠가 바랬던 결말에
어떠한 단어를 적으려 할까요
마주한 두 손 꼭 쥐고 넌 말했지
굳어진 손끝은 기적이 된다고요
담담한 목소리에
넌 다정히 또 으음음
끝없는 파도는 서툴던 나를 또
그대란 꿈에다 데려다주었네
우리가 언젠가 바랬던 결말에
어떠한 단어를 적으려 할까요
마주한 두 손 꼭 쥐고 넌 말했지
굳어진 손끝은 기적이 된다고요
담담한 목소리에
넌 다정히 또 으음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