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 꽃이 펴
한쌍의 나비 옆
생각도 못했는데
곁에 살랑 앉았네 !
행운이 가득해
두손 모아 감사해
뭐지 오늘 운이 좋아
그냥 다 좋아
달밤에 떠오른 향
일렁이는 가로수
이런 날이 종종 있지만
놀라긴 이르지
머나먼 여행 시작
곧 만나게 될테니
거기서 지켜봐줘
언제, 나 춤 출테니
(HEY)
살랑 살랑
피어올라
살랑 살랑
춤을 추듯
살랑 살랑
피어올라
살랑 살랑
춤 추듯이
살랑 살랑
피어올라
살랑 살랑
춤을 추듯
살랑 살랑
피어올라
살랑 살랑
춤 추듯이
한송이 꽃처럼
그 향기 처럼
걸음걸음 피어나길
나 바라고 바랬네
헌데 독기 없인
이 땅에 서질 못해
나아갈 수 없네
빈번히 떨어져
의미를 찾아야만
발걸음이 떨어져
각기 다른 신호탄에
빈번히 휩쓸렸어
허나 곧 이 세상에서 나 피어날테니
그곳에서 지켜봐줘 기꺼이 춤 출테니
살랑 살랑
피어올라
살랑 살랑
춤을 추듯
살랑 살랑
피어올라
살랑 살랑
춤 추듯이
살랑 살랑
피어올라
살랑 살랑
춤을 추듯
살랑 살랑
피어올라
살랑 살랑
춤 추듯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