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세 앨범 : 하루의 정원
작사 : 조은세
작곡 : 조은세
편곡 : 박한근(onewaypark), 김준엽(yeup_d), 조은세
밤 사이 피어난 꽃말을
아침에 마주한 꽃들을 너는 아니
그 사이 흔들렸을지 모를
발그레 하얀 꽃들을 너는 보았니
걱정하지 마 아파도 되니까
지지 않을 날 올 거야
상상해 봐 우리의 미소는
웃을 때 더 커져가는걸
조용히 피어난 꽃잎으로
흐르는 시간 건너편에서
너라는 봄에 피어있을래
우리 다섯 손가락 모아서
깊은 눈의 소중한 나를
알 것 같아
애쓰지 않아도
찬 봄이 올 테니 말야
하늘을 바라봐
온 세상이 다 봄이야
조용히 속삭이는 마음도
그 사이 불어온 꽃잎들도
난 너라는 봄에 피어있을래
우리 다섯 손가락 모아서
내가 누군지 알고 싶었어
만약 내가 다시 태어난다면
온종일 따스한 꽃잎으로
난 너라는 봄에 피어있을래
시들지 않는 날 담아서
짙은 눈의 빛나는 날을
알 것 같아
알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