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혼

반주곡
등록아이디 : 산디(hsd9894)
1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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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산히 부서진 이름이여-
허공중에 헤어진 이름이여-

불러도 대답없는 이름/이여

부르다가 내가 죽을 이름이여-
부르다가 내가 죽을 이름이여

심중에- 남아있는- 말한마디/는
끝끝내 마저하지 못하였/구나

사랑했던 그사람이여 사랑했던 그사람이여

2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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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움에 겹도록 부르노라-
설움에 겹도록 부르노라-

부르는 소리는 비켜가지/만

하늘과 땅사이가 너무 넓구나
하늘과 땅사이가 너무 넓구나

선채로 이자리에 돌이 돼어도
부르다가 내가 죽을 이름/이여

사랑했던 그~사람이여 사랑했던 그~사람이여

/저녁하늘 산마루에 걸리/었다
사슴의 무리어 슬피/운다
떨어져 나가앉은 산위에서

나는 그대이름 부르노라
나는 그대이름 부르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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