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하루 내 다친 가슴이
이젠 낫고 싶다 말하는데
시간이란 약을 많이 삼켜도
너라는 병엔 듣질 않나봐.
사랑해, 사랑해
버릇처럼 나오는 말
오늘도 내 입가에 묻고
참아도, 참아도
입을 막아도 새는 말
‘사랑해...’ 눈물로 새는데
안녕, 안녕
그리운 내 사람아
지우고 또 지워도 다 못 잊을 사람아
안녕, 안녕
이렇게 또 하루가
지나도 내 사랑이 끝나질 않는다.
떠나보내도, 시간이 지나도
돌아보면 아직 같은 자리에
맘이 멈춰서, 너라는 곳에 멈춰서
내가 떠날 수 없는 건가봐.
사랑해, 사랑해
네가 듣지 못하는 말
오늘도 내 가슴에 차고
버려도 버려도
내안에 사는 너에게
가만히 오늘도 인사해.
안녕, 안녕
그리운 내 사람아
지우고 또 지워도 다 못 잊을 사람아
안녕, 안녕
이렇게 또 하루가
지나도 내 사랑이 끝나질 않는다.
오른쪽에
네가 떠난 자리에
마치 너처럼 서있는 숨 가쁜 그리움
열병처럼
하루하루 천천히 내 안을 태워가지.
그칠 줄 모르고.
널 사랑해, 널 사랑해, 널 사랑해...
사랑이 너 떠나도
끝나질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