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

ZEK

눈을 떠보면 내앞 내뒤에는 나와 같은 녀석이 있었어.
모두 무거운 음식을 들고 줄지어 걷고 있었지.
눈을 깜짝할 사이에 내앞에 줄지어 있던 녀석들이
어디론가 아픔을 남기고 사라졌네..
난 길을 잃었어..
내뒤에 오던이들도 모두 길을 잃었네..

*후렴*
끝없는 어둠 모든것들이 어둠과 함께 스쳐 지날때
그안의 내 자신은 너무 힘겨워.. 힘겨워 보여.

끝내 커다란 새까만 물체가 차가운 부위로
나를 찍어올려..
하얀 바닥에 내 팽개쳤지. 그리곤 사정없이 날 두둘겼어.
내 배에 상처가 생겼어. 너무 고통스러웠지
그 까만 물체가 내주위에 둥그랗게 흔적을 남겼어.
그리곤 내상처를 찔러댔지..

*후렴*
끝없는 어둠 모든것들이 어둠과 함께 스쳐 지날때
그안의 내 자신은 너무 힘겨워.. 힘겨워 보여.

의식이 잃어갈때쯤 눈을 떳을때..
한 인간이 눈에서 투명한 액체를 분비하며
다른 흰곳에 내 상처액이 묻어있는 그 까만 물체로
가사 하나 쓰는것 같아..

고마워..

정말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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