싹 쓸어 버림에 찢어진 환경에
난 울었어 난 물었어
왜 나한테만 이런 일이 생겼냐고
왜 가난한 집안에 태어나 나만 왜
술 담배 여자로 채웠어 잠재웠어
내 안의 분노 끊을 수 없는 중독과
결핍된 자아로 살아야만 했던
무료한 내 인생에서
만났어 당신의 빛 당신의 손 당신의 뜻
해석되지 않았던 내 문제들이 해석되고
행복이 목적이 아닌 인생과
별 인생이 없는 인생
고난이 축복인 인생
내 모든 것이 될 줄 알았던
내 모든 것을 내려 놓고
이제 작은 것 하나부터
당신을 닮아 살래요
언제나 친구 되시며
언제나 위로 되신 주
언제나 그림자처럼 내 곁에서
주님
우리들의 모든 삶의 이유 되신 분
아무 생각이 없어 생명을 잃은 것처럼
감각이 없어 익숙해진 죄처럼
길을 잃은 아이처럼
날 잡고 이끌어 줄 손이 없어
곁에 있어 줄 누구도 남지 않았어
날로 늘어가는 무기력함
무너진 날 일으킬 힘이 없어
처음엔 당신을 원망했죠
내가 원하는 건 아무것도
할 수 없었기에 싫었죠
그 품을 떠나고만 싶었죠
하지만 이제 알죠 돌아갈 낯이 없어도
당신의 손을 잡죠
끝없는 기다림을 알기에
낮은 모습이라도 돌아 갈게요
언제나 친구 되시며
언제나 위로 되신 주
언제나 그림자처럼 내 곁에서
주님
우리들의 모든 삶의 이유 되신 분
못난 나 때문에 피 흘린
끝없는 당신의 눈물 흘림
메말라 버려 아픈 날 울린
당신의 사랑 내 안에 울림
못난 나 때문에 피 흘린
끝없는 당신의 눈물 흘림
메말라 버려 아픈 날 울린
당신의 사랑 내 안에 울림
못난 나 때문에 피 흘린
끝없는 당신의 눈물 흘림
메말라 버려 아픈 날 울린
당신의 사랑 내 안에 울림
주님
우리들의 모든 삶의 이유 되신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