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ne (MBC 드라마 개인의 취향 삽입곡)

Tiago Iorc

He's never been lonely
She takes his hand and all his troubles step aside
He's never felt like this before,
But he'd like to try
'Let Yourself in', it's all he's thinking about
'Let Yourself in', now he's singing out loud

I'm feeling like my life has just begun
And I'm feeling fine
I fell so alive, singin'
I'm feeling like my life has just begun
And I'm feeling fine
So fine, fine, fine

She lightens up his morning
All of his plans seem so damn easy to decide
It's not about just feeling lonely
It's more, just give it a try
'Let Yourself in', it's all he's thinking about
'Let Yourself in', now he's singing out loud

I'm feeling like my life has just begun
And I'm feeling fine
I fell so alive, singin'
I'm feeling like my life has just begun
And I'm feeling fine
So fine, fine, fine

I can't wait to find my way home
I can't wait to get to start
It will not be done, until it's all begun

가사입력NAKMUSE

브라질리언 완소 훈남 싱어송라이터 티아고 요르크가 부르는 달콤한 러브송!

어린 시절을 미국, 영국 등에서 보내고 고향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로 돌아와 음악활동을 시작한 그는 데뷔앨범 Let Yourself In 을 발매 했고 브라질에서 방영된 여러 드라마 등에 삽입되면서 많은 인기를 얻었으며 2009년에는 일본에서 같은 앨범이 발매되어 라디오 에어플레이 차트 10위 권 안에 진입하기도 했다.
아름다운 멜로디가 돋보이는 'Fine' 및 비틀즈의 'Ticket to Ride', 템테이션스의 'My Girl' 리메이크 버전 수록!
한번 들으면 잊을 수 없는 목소리, 그가 2010년 한국 팬들에게 다가옵니다!
기타 하나 들고 언제 들어도 편안한 보이스로 살며시 속삭이는 티아고 Tiago Iorc, 브라질리언 싱어송라이터의 새롭고 감미로운 세계로 어서 들어오세요!
젊은 남자 싱어 송라이터라는 점에서 누군가는 그의 노래를 통해 제이슨 므라즈나 제임스 블런트, 혹은 존 메이어나 뉴턴 포크너 같은 영미의 알려진 가수를 떠올릴지 모른다. 차이가 있다면 거론한 가수들만큼 감미롭게 노래하지만 그들보다 조금 더 곱고 청아한 음색을 가졌다는 것, 그리고 기원이 다르며 지금까지 그는 사실상 미개척 가수라는 것이다.

그는 아마도 이름보다 노래가 먼저 다가오는 경우의 가수일 것이다. 낯선 이름을 가졌지만 그의 노래는 전반적으로 어디선가 들어본 것 같은 익숙함과 편안함을 안겨준다. 필요에 따라 풀밴드를 동반하고 있되 어쿠스틱 기타를 주종으로 다루는 젊은 남자 싱어 송라이터라는 점에서 누군가는 그의 노래를 통해 제이슨 므라즈나 제임스 블런트, 혹은 존 메이어나 뉴턴 포크너 같은 영미의 알려진 가수를 떠올릴지 모른다. 차이가 있다면 거론한 가수들만큼 감미롭게 노래하지만 그들보다 조금 더 곱고 청아한 음색을 가졌다는 것, 그리고 기원이 다르며 지금까지 그는 사실상 미개척 가수라는 것이다. 많이 알려지진 않았지만 많이 알려진 것 같은 노래를 부르는 남자를 이제 소개하고자 한다.

티아고 요르키
본명 Tiago Iorczeski, 그리고 활동명 Tiago Iorc. 언어의 성격상 국가별 지역별 개인별로 약간의 발음차이는 있을 수 있으나, 좌우간 몇 개의 인터뷰 동영상을 살펴본 바 대체로 (그의 본명일) ‘티아고 (이)요르키’로 발음하고 ‘이’는 거의 묵음 처리된다. 제대로 호명하는 방법을 찾는 데 약간의 시간이 필요했던 까닭은 그가 모국어로 포르투갈어를 쓰는 브라질 출신이기 때문이다. 티아고 요르키라는 이 낯선 청년은 1985년 11월 28일 브라질의 수도 브라질리아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 가족을 따라 영국과 미국으로 이주했던 과거가 있으며 현재는 리우 데 자네이루에서 살고 있다.

공식적인 바이오그라피에 따르면 그가 음악을 배운 환경은 모국이다. 브라질로 돌아왔던 십대 시절에 그는 피아노 앞에 앉았고 자신의 기타를 갖게 되었다. 홈그라운드에서 악기를 익혔으되 그는 이미 토속음악 이상의 문화를 흡수해온 상태. 어린날 경험했던 환경 덕분이었는지, 그는 영미식 사랑의 언어를 알았고 노래로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고 반응을 거두는 영미 솔로 뮤지션의 화법에 대한 이해가 있었다. 자국음악과는 어느 정도 거리를 두고 있었을 그의 남다른 노래를 가장 먼저 알아본 측은 자국의 방송국, 더 정확히 말하면 드라마 제작진이었다.

드라마에서 흐르던 사랑의 노래
가족과 센터가 일러주는 교습으로 악기를 익히고, 십대 시절 어느 밴드의 보컬로 무대라는 현장을 경험한 후 그가 솔로로 전향해 처음 공식 발표했던 노래는 ‘Nothing But A Song’이다. 이는 브라질 전역에 방송됐던 청춘 드라마 [Malhacao(‘연습경기’를 뜻하는 Workout 정도의 의미를 가진다)]에 처음 흐르기 시작했다. 이어 또다른 노래 ‘Scared’가 또다른 드라마 [Duas Caras(Two Guys)]에 소개됐는데 함께 드라마 속에서 노래로 경쟁하던 또다른 가수로는 알리시아 키스, 제임스 블런트, 크리스 브라운 등이 있다. [A Favorita(Favorites)]에 흐르던 ‘Blame’, [Viver a Vida(Living Life)]에 흐르던 ‘My Girl’(템테이션스 원곡) 역시 용도가 같다.

2008년 3월 자국에서 발표한 그의 데뷔 앨범 [Let Yourself In]에 수록된 노래의 절반 가량은 모두 자국 드라마에 쓰인 노래다. 하지만 그를 ‘드라마용 전문 가수’로 규정하기에 그의 노래엔 방송의 때가 별로 없다. 그의 아름다운 노래를, 유명한 미드가 그래왔듯이 좋은 노래를 귀신같이 잘 붙여놓는 드라마의 음악 감독팀이 제대로 발견했다고 이야기하는 편이 온당하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해당 드라마의 주 시청자층이었을 영미문화에 길들여진 젊은 세대에게 그는 쉽게 어필했고, 그의 음악에 대한 호응은 서서히 자국의 담벼락을 넘어서게 된다.

그가 부르는 노래
동시대 영미 싱어 송라이터가 그의 노래를 듣는다면 약간 긴장할지 모른다. 완성된 음악엔 별다른 흠결이 없고 데이터는 방대하기 때문이다. 무대에 서는 것보다 곡을 만드는 일에 더 몰두한다는 그는 유연한 멜로디와 함께 무게와 권위를 덜어낸 아름다운 음색을 유지하면서, 중앙의 어쿠스틱 기타를 반경으로 노래의 성격에 따라 비트의 강약을 조절하고 조금씩 소울과 재즈와 블루스와 록의 세계를 곁눈질한다. 비슷한 스타일을 추구해 성공한 가수들을 이야기할 때 “내 노래엔 성격과 가족과 사회와 내가 들었던 음악 등등 내 모든 역사가 섞여 있지만, 기존의 송라이터들이 내게 방향을 인도해주었고 그들의 노래를 들으며 자극을 받고 상상의 출구를 찾았다”며 그들의 영향을 감추지는 않는다.

노래할 때 그가 쓰는 언어는 영어인데 그래서 자국의 매체가 가장 궁금해하는 바는 “언제 포르투갈어로 노래할래?”이다. 집에서 포어를 배웠고 어린날 경험했던 영국과 미국을 통해 영어를 익혔다는 그는 “북미와 남미의 세계를 함께 이해하고 있지만, 노래할 때만큼은 영어에 내 진심을 담는 게 편하다”고 대답한다. 노래에 있어 언어 다음으로 그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바는 세계와의 교감이다. “드라마를 통해 사람들은 내 노래를 알게 되었지만 정작 가수가 누구인지 모르는 경우가 많았다. 이 문제를 해결해줄 수 있는 매체는 브라질뿐 아니라 세계를 연결해주는 인터넷이다.” 월드 와이드 웹 덕분에 그는 일본의 한 차트에 등장하는 다크호스가 되었을 뿐더러 이렇게 우리와도 만나는 새로운 인물이 되었다.

앨범 속의 그가 우리에게 안겨주는 기쁨은 반가운 기시감이다. 우선 또렷하게 익숙한 멜로디가 몇 있다. 템테이션스의 원곡을 커버한 ‘My Girl’, 그리고 비틀스를 불러 온 ‘Ticket To Ride’는 기타를 들고 노래하는 이국의 한 청년이 세계적인 고전에 누를 끼치지 않으며 어떻게 해석하는지를 보여주는 흥미로운 사례가 된다. 그밖의 수록곡들은 누구에게나, 그리고 어디에서나 마찰없이 들리고 섞일 만큼 다정하고 온화한 노래들의 연속이다. 재생을 시작하면 정체를 모르지만 쉽게 몸에 녹일 수 있을 만한 흐뭇한 멜로디가 흘러 나온다. 그러다 출처에 호기심을 느낄 만한 아름다운 목소리와 호흡이 세계의 청중을 기다린다.

2010/01 이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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