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끝에서 들리던 그 음성 그대 이제 눈을 떠요 starchild 별이 맺힌 검은 눈 달빛 걸린 손끝에 진주 가득한 밤하늘 너머 나는 봤죠 잃어버린 나의 꿈을 바람 계곡 사이로 꿈을 줍던 고운 손 밝게 빛나던 나의 이름을 기억해요 가혹한 운명의 신 무거운 그림자로 가려진 시간 속의 나 손을 잡아 줘요 푸른 달을 넘어 저 바람 부는 별의 바다로 이제 지친 나를 데려가 줘요 비와 번개와 대지의 숨소리 초록 풀내음 숲의 정령들의 노래 속에서 다시 별의 바다로 영원히 그대 바람 부는 별의 바다로 이제 나를 데려가 줘요 어느새 잃어버린 나를 다시 찾을 수 있는 꿈을 줍던 밤 저 별의 바다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