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을 하는 어린아이들처럼
난 두눈을 꼭 감고
널 기억하려 했어
겨울을 견디는 저 하얀나비처럼
난 날개를 꼭 접고
널 안아보려 했어 그땐 그땐
하지만 난 아무것도 모른 채
어른이 되어버렸어
부서지고 쓰러져버린 나무들처럼
거짓말을 하는 어린아이들처럼
난 두눈을 꼭 감고
널 기억하려 했어
겨울을 견디는 저 하얀나비처럼
난 날개를 꼭 접고
널 안아보려 했어 그땐 그땐
하지만 난 아무것도 모른 채
어른이 되어버렸어
부서지고 쓰러져버린 나무들처럼
오 난 아무것도 모른 채
어른이 되어버렸어
부서지고 구겨진 저 조각들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