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만이야
하늘도 푸르른 날
헬리콥터 소리
들려오는 세시에
너무 우연히 만나
좀 당황했지만
사실 반가웠어
표정 관리 못했어
그래 어떻게 지냈니
정말 어떻게 지냈어
살이 많이 쪄서
몰라 보진 않았니
이렇게 좋은 날에도
이렇게 밝은 날에도
우리 둘의 시간은 멈춰서 서있어
어디 가는 길이야
오, 여긴 웬일이야
내가 하고싶던 말은 그게 아닌데
늘 그랬던 것 처럼
오, 순웃음 지으며
나의 옷차림을 놀려주진 않겠니
그래 어떻게 지냈니
정말 어떻게 지냈어
너도 하루하루 버티고 있는거니
이렇게 좋은 날에도
이렇게 밝은 날에도
우리 둘의 시간은 멈춰서 서있어
언제까지 네가
이렇게 이쁠지
왜 바보처럼 두근대는지
그래 어떻게 지냈니
정말 어떻게 지냈어
살이 많이 쪄서 몰라보진 않았니
이렇게 좋은 날에도
이렇게 밝은 날에도
우리 둘의 시간은 멈춰서 서있어
그래 어떻게 지냈니
정말 어떻게 지냈어
너도 하루하루 버티고 있는거니
이렇게 좋은 날에도
이렇게 밝은 날에도
우리 둘의 시간은 멈춰서 서있어
정말 오랜만이야
정말 어떻게 지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