곱게 간직한 연애편지를
연보라 빛 연기로 날려보냈죠
화려한 축제의 밤
멋진 추억도 모두다 눈물속에 재가 되었죠
아 추억이여 아픈 이 마음을
언제까지 부여잡고 흔들고 있는가
그 옛날 소녀의 순정을 비웃듯이
흘러가는 세월은 흘러가는 세월은
나를 보고 웃는다
부는 바람에 날아가버린
모자를 잡으러 뛰어 가려다
사람들 오고가는 교차로에서
지나간 그 시절에 그를 보았네
아 추억이여 아픈 이 마음을
언제까지 부여잡고 노닐고 있는가
순정을 잃어버린 지난 날 그 소녀는
쓸쓸하게 이렇게 쓸쓸하게 이렇게
살아가고 있어요
아 추억이여 아픈 이 마음을
언제까지 부여잡고 노닐고 있는가
순정을 잃어버린 지잔 날그 소녀는
쓸쓸하게 이렇게 쓸쓸하게 이렇게
살아가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