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오던 날이지 유난히도 사무치게 들리는
뭐가 그리 슬픈지 뭘 말하고 싶은지
한참을 울어놓고도 그치지를 않니?
그냥 길을 나섰어 오랫만에 옛생각은 밀려와
슬픈 노랠 불러도 미친듯 소리쳐도
이 빗물에 이 눈물에 모두 묻히고 모두 잠기고
(*)
돌아와줘 우 - 우 - 우
하염없이 이 말만 자꾸 되풀이해
내가 다 잘못했어 내가 부질없었어
이 빗물에 이 눈물에 모두 씻고 날 다 잊어줘
우 - 우 - 우 이런 내 모습이 조금 바보같겠지만
차마 다 말못했던 차마 다 못다했던
그 날들을 생각하면 가슴이 아파
비가 조금 그쳤어
이 비가 다시 날 찾아들기 전에
내가 먼저 네 시간 앞에 서있을께
다신 나때문에 꿈에서라도 눈물 흘리지마 ..
repea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