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owncloud]
불현듯 들리는 니 목소리
무심코 너일거라 생각한 벨소리
오색빛깔 beautiful memory
너밖에 없어 단 하나 오직
너로 인해 비롯해 언젠가는 be okay
쿨하게 넘길수 있겠지만 기억엔
수많은 힘이 넘쳐나
하루하루 어찌나 낯설은지 나조차 힘들어
이 거리에선 더욱 이상한 기분이 깃들어
사람들에게 이유없이 조금은 심드렁한
표정을 보이곤, 집에 돌아와
지나가버린 시간을 돌아봐
아름다운 추억은 별로,
시시한 싸구려 추억에 어두운 공간에 잠겨
너를 반겨 정신 차리고
너를 잊는다며 고쳐쓰는 안경
[Chorus: Bronine]
오늘도 힘들었어 널 잊지 못한채
떠난뒤 알았어 내겐 너뿐인걸
이제 알았어 어쩔 수 없는걸
다시 돌이킬 순 없어 멀리 떠나버린걸
[.1]
갑자기 되살아난 추억을 회상하다
머리가 잠시 멍해지네...
내가 사랑하고 세상 안에 매일 살아가는 이유였던 그대
지금은 잘 지내니, 아직도 걱정을 해
그러고보니 몇해 전인지...
한때는 세상엔 절대 잊어지지 않는 건
없다 믿었지만, 여전히 가끔씩
널 다시 보지, 살짝 어렴풋이
늘 네게 난 부족했는데 말야
지금도 변한게 없지, 어린애 마냥
이렇게도 불가능한 것을 믿는 미련남이었나
내가 봐도 미워 참, 이런 난..
포근한 봄의 끝자락을 장식했던
그 길거리를 찾은 내 속에서 나직히
터지는 감정을 담아내, 짧은 혼잣말로
언제든지 이곳으로 돌아와달라고
[Chorus]
[.1]
너와 함께 이 거릴 다시 걷고 싶어
너와 함께 이 곳에 다시 오고 싶어
너와 함께 이 길을 바라보고 싶어
허나 안 돼, 나 혼자만 여기 서있어
[Browncloud]
이 거리에서 마지막 편지를써
부담 갖지마 이미 널 잊은 걸
전과는 다른 많은 마른 단어들
더이상 붙이지 못하는 PS I love y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