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든 떠올라 무얼하든 생각나
너의 향기가 내게 불어와
멍 하니 걸어 가다가
너를 만날 때마다 내 입술이 굳어 가
아무도 아무도 아무도 모르는 말
하루도 하루도 하지 못 한 말
사랑해 사랑해 내가 아는 다른 누구보다
언제나 그리운 사람 그 사람은 너였다
하지만 나만 들리는 슬픈 혼잣말
사랑하고 더 사랑한다
스쳐가는 눈길에 지나치는 손길에
느린 심장이 서둘러 뛰고
나를 안 보아줄 땐 말을 안 걸어줄 땐
가슴 먹먹해지고
그래도 그래도 그래도 웃어 본다
그러다 그러다 눈물이 난다
사랑해 사랑해 내가 아는 다른 누구보다
언제나 그리운 사람 그 사람은 너였다
하지만 나만 들리는 슬픈 혼잣말
사랑하고 더 사랑한다면
이런 내 맘 알게 되는 날
그땐 너도 나처럼 사랑한다 말할까
조금 더 조금만 니가 다가오길 기다리다
언제나 외로운 사람 그 사람은 나였다
오늘도 너의 뒤에서 서 있는 내가
내일이면 니 옆에 있을까
사랑하고 더 사랑한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