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따라 희미하게 버려진
추억이 생각나면
곁에서듯 속삭이는 한사람
그 누구인가
나는 또다시 까닭도 모를
슬픔에 빠져서
세월로 숨어버리네
비에 젖은듯 떨려 다가온
그대는 자그맣고 하얀
비둘기였나
그대여
저하늘 너머로
손에 손을 잡고서
그대는 꿈을꾸듯 걷자했지만
가슴가득 고여드는
그리움을 달래며
왜 그토록 많은 눈물을
흘리셨나요
그대여
저 하늘 너머로
손에 손을 잡고서
그대는 꿈을 꾸듯
걷자 했지만
가슴 가득 고여드는
그리움을 달래며
왜 그토록 많은 눈물을
흘리셨나요
그대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