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이 빗속을 말없이 난 걷고 있어요
그대도 내리는 이 빗소리를 좋아 했었죠
내 사랑도 모른 채 떠난 그댄 어디에...
오늘도 또 하루가 어떻게 지나간건가요
그대도 내리는 이 빗소리를 듣고있겠죠
내 사랑은 언제나 그대안을 채울수 없는 물거품이었나요
슬픈 날이 오면 기억을 꺼내요
차가운 비 속을 달리던 이 거리와 그대 숨소리
슬픈 날이 오면...
그대도 이 빗속을 말없이 걷고만 있나요
내 사랑은 언제나 그대안을 채우고 싶은 모래성이었나요
슬픈 날이 오면 기억을 꺼내요
하얀 유리창에 그리던 발자국과 우리의 이름
슬픈 날이 오면...
슬픈 날이 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