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우연히도 너를 그 거리에서 난 보았어
잠시 반가운 마음에 널 쉽게 불렀던 거야
많이 변해버린 니 곁엔 다른 사람이 있었어
어설프게 웃었지만 왠지 기분이 그랬어
그러다가 문득 생각했어 날 아직 사랑하고 있는걸까
니 곁에 서있던 사람이 내 얼굴과 꼭 닮은 걸 보고
돌아와 내게로 다시 돌아와 그리고 안아줘
그렇게 날 용서해줘 헤어졌었던 일 없다 생각해줘
아직 난 널 사랑해
아주 오랫동안 너를 잊고 살아왔었지
우연히 널 그곳에서 마주치기 전까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