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어본다고 매일 술을 마셔도 취한 두 눈이 너를 또 그려내고
눈물마저도 네 얼굴을 지워주질 못해 한 없이 쏟아내도
*너 때문에 웃을 수가 없는 게 너 때문에 잠도 오질 않는 게
너 때문에 아주 쉬운 일도 할 수 없는 게 참 바보 같은데
달라질 수가 없어
세월 지나면 누군갈 또 만나면 너 아니라도 사랑할 수 있을까
날이 갈수록 가슴은 더 아파올 뿐인데 눈물만 더 느는데
(*반복)
네가 없으면 살 수 없을 거라던 습관처럼 너에게 했던 말
이제야 깨달아 그땐 아무것도 몰랐다는 걸
너를 잃는다는 걸
말랐던 눈엔 눈물이 또 고이고 이렇게 끝내 다시 밤을 새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