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가 원하는데 그 어떤 게 문제가 되%D
넌 나만 믿으면 되 대체 무엇 때문에%D
반대로 된 길을 가야 되는지 답답해%D
솔직히 수많은 고민들이 내 머리를 압박해%D
그래도 꽉 잡은 네 두 손은 절대 못 놔%D
걱정 마 넌 내가 지킬게 너를 혼자 두지는 않아%D
고마워 내 곁에서 날 보살펴줘서 힘을 얻어%D
넌 나만의 천사%D
우리 둘의 앞을 가로막은 두텁고 높은 벽%D
어떻게든 내가 무너뜨릴게 내 옆에서 꼭 붙어 있기만 해%D
이런 아픔 겪게 해서 미안해%D
수많은 시련들이 계속 괴롭히더라도 어디든지 함께 해%D
절망할 필요 없어 잠시 해가 뜰 때 까지만%D
기다릴 뿐이니까 포기하려고만 하지 마%D
아주 잠깐이면 되 정신만 차리면 되%D
그러니까 눈물은 이제 그만 됐어, 넌 내가 지킬게%D
너만큼 나도 미칠 것 같아%D
지독한 미로 속에 헤메이고 있으니까%D
미안해, 너를 사랑해서 미안해%D
지금 힘이 들어도 다 언젠가는 잊혀지지 않겠니%D
유난히 밝은 달아, 딱 하나만 부탁해%D
그 사람을 욕하지 마, 나란 사람을 탓해%D
만약 우리가 반대의 길을 갔다면%D
가시 같은 시선들에 찔리지는 않았어%D
하지만 돌리지 못해, 맞잡은 이 손.%D
절대 못 놔 평생 함께 해, 나와 둘이서%D
내 하루의 초점은 너로 고정돼있어%D
내 갈비뼈의 주인은 너 (꼭 옆에 있어)%D
그 무엇도 못하고서 너만을 바라본 나%D
몽땅 다 잃을지라도 넌 나를 잠식해, 독한 독감%D
너무나도 부족한 놈과 같이해줘서 고맙고%D
난 네 앞에 설 때면 언제나 투정쟁이, 못난 꼬마%D
지금 이 간절함에 내 사랑을 더 보태%D
너만 있으면 되, 너만 알고 너만 안아, 멍청해%D
아무리 빙 돌아가도 결국 넌데%D
난 미칠 것 같아, 넌 좀 어때?%D
너만큼 나도 미칠 것 같아%D
지독한 미로 속에 헤메이고 있으니까%D
미안해, 너를 사랑해서 미안해%D
지금 힘이 들어도 다 언젠가는 잊혀지지 않겠니%D
아무 말도 하지 마, 혼자 아닌 둘이야%D
시야가 뿌연 내게 보이는 것은 너 뿐이야%D
백지 위를 수놓은 두 개의 별은 우리야%D
우리 함께 할 수 없다는 건 애초부터 무리야%D
차가운 세상의 시선에 고개를 왼쪽으로 떨군 너%D
귓볼에 박힌 작은 별이 새삼 내 눈에 보여%D
소원을 이뤄주는 별똥별에 내 바람을 빌어%D
비록 냉대 받아도 너와 나, 행복할 수 있도록%D
너와 나, 영원할 수 있도록%D
못 보내, 가슴에 품은 칼로%D
잘라도 도려내도%D
그럼 심장이 멈출 테니%D
죽어도 너를 내 안에 묻을 거야%D
혀를 깨물 아픔도 너 없는 아픔보단 나을 테니까%D
짝을 맞춘 슬리퍼, 짝을 맞춘 칫솔%D
짝을 맞춘 머그컵 또 짝을 맞춘 면도기%D
하지만 우린 그 흔한 커플 티는 없어%D
마음껏 사랑하기엔 바깥은 아직도 너무 추워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