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장에 떠있는 글자
넌 오늘 뭐할까
이불을 걷어 차봐도
생각은 떠나질 않아
어쩌면 좋을까
터질 것만 같은데
말을 할까 말까
티를 낼까 말까
너는 이런 날 모르지만
안된다 안된다 또 생각나
죽어도 안된다 안된다
또 너잖아
아무리 나를 비워도
자꾸 난 또 자꾸만
맘이 너에게 가있는데
어떡해
친구들 내게 말을 해
너 요즘 이상해
괜히 난 버럭 또 화를 내
내가 왜 너를 좋아해
아냐 난 아냐
난 인정할 수 없는데
진짜 사랑일까 순간 착각일까
나도 이런 날 모르지만
안된다 안된다 또 생각나
죽어도 안된다 안된다
또 너잖아
아무리 나를 비워도
자꾸 난 또 자꾸만
맘이 너에게 가있는데
어떡해
말로는 설명이 안돼 내 맘
너만 생각하면 너만 마주치면
또 안달이 나는걸
안된다 안된다 또 생각나
알겠다 알겠다 내 마음을
이제야 알겠다 알겠다
내 사랑을
다시는 너의 뒤에서
숨는 일 없으니까
더는 망설이지 않을게
더는 비겁하지 않을게
이젠 너에게 고백할게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