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피는 따듯한 계절이 오면
또, 집에만 있지 말고 거리를 나서 봐
참 아껴 두던 예쁜 옷 꺼내 입고
안경잡이들 시선 뺏으며 도도히 걸어 봐
하지만, 겨울 오면 날 기억해 줘
함께 걷던 이 거리 위로 흰 눈 덮혀
그 시절 우리 모습 떠올라,
눈물 흐를 때 이 노랠 들어 줘
유난히 겨울을 타던 날, 끝내 품었던
널 위한 이 노래.
밤바람 서늘한 계절이 오면
늘, 괜찮게 생각하던 그 사람 만나 봐
먼 옛일 떠오르는 노래 들려도
모르는 척, 내민 손 기쁜 웃음으로 받아 줘
하지만, 겨울 오면 날 기억해 줘
함께 걷던 이 거리 위로 흰 눈 덮혀
그 시절 우리 모습 떠올라,
눈물 흐를 때 이 노랠 들어 줘
유난히 겨울을 타던 날, 끝내 품었던
널 위한 이 노래.
눈물 멈추고 이 노랠 잊어도
모든 계절 너 가는 길 위
새하얀 축복
가득 뿌려 줄게.
㈕직도 남o†n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