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내 시간이 흐른 뒤에 잊혀질까
그대 먼 여행을 떠난거라 생각할까
그대란 기억은 오래된 낡은 유리창너머 희미한
익숙해버린 풍경들처럼 나의 시선에 머물러
지우려 해도 잊으려 해도 더욱 더해만 가는 내 마음이
그댈 보내고 목이 메어와 숨을 쉴 수도 없는 내게
가지마 가지마 너에게 애원해봐도
돌이킬 수도 없는 상처만 내게 남기고 그렇게 넌 떠났어
가지마 가지마 또 다시 너에게 애원해
너는 나의 기다림의 끝이야
지우려 해도 잊으려 해도 더욱 더해만 가는 내 마음이
그댈 보내고 목이 메어와 숨을 쉴 수도 없는 내게
가지마 가지마 너에게 애원해봐도
돌이킬 수도 없는 상처만 내게 남기고 그렇게 넌 떠났어
가지마 가지마 또다시 너에게 애원해
너는 나의 기다림의 끝이야
나 니가 아껴주던 나
점점 죽어 가잖아
가지마 떠나가지마 너에게 애원해봐도
너는 내게 다시 상처만 줄거라 말하며 그렇게 떠나갔어
나에겐 나에겐 또 다시 너여야 하는데
너는 나의 기다림의 끝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