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것은 그리운 대로 가슴
한 켠에 두고 떠나 볼까
그 모습마저도 흐릿하지만
참 소중했던 그 느낌
기억 가져가면 돼
바람이 부는 대로 따라가면 돼
구름에 실려와 전해진 얘기
떠올려 줄 보물 찾으러 아득한
환상의 품속으로
갈 테야 우우우우
속삭이는 향기 찾아 매화꽃이
만발한 그곳에
고이 흘러내린 달빛 떨림
두 손을 마주 잡고 싶어
거친 광야를 가로질러 눈 덮인
산을 넘어 격류를
거슬러 올라가
찾을 테야 나의 낙원으로 네가
있는 그곳
그리운 것은 더 그리운 대로
내 가슴에 묻고 가던 길 가련다
시간이 갈수록 더 선명하지만
난 행복했다는 기억
그것이면 충분해
걱정과 두려움은 두고 떠난다
바람과 구름이 지켜주니까
내가 꿈꾸는 대로 될 거야 이 길이
인도해 너에게로
기다려 우우우우우우
속삭이는 향기 찾아 매화꽃이
만발한 그곳에
고이 흘러내린 달빛 떨림
두 손을 마주 잡고 싶어
거친 광야를 가로질러 눈 덮인
산을 넘어 격류를
거슬러 올라가
내 삶 길에서 힘을 얻어 인생의
길을 열어 살아갈
용기 갖으리
고마운 시간
진정 널 위해 놓은 건지 내가
버려진 건지 모르고
아파야 했지만
별빛이 날 어루만지네
이젠 괜찮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