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니가 떠난 그후로 내 눈물은 얼수 없나봐
얼어 붙고 싶어도 다시 흐른 눈물 때문에
널 잃은 내 슬픔에 세상이 얼어도
날이 선 미움이 날 할퀴어도
뿌리 깊은 사랑을 이젠 떼어낼수 없나봐
처음부터 넌 내 몸과 한몸이었던 것처럼
그 어떤 사랑조차 꿈도 못꾸고
이내 널 그리고 또 원하고
난 니 이름만 부르짖는데
**다시 돌아올까 니가 내 곁으로 올까
믿을수가 없는데 믿어주면 우리 너무 사랑한
지난 날 처럼 사랑하게될까
그때의 맘과 똑같을까
계절처럼 돌고 돌아 다시 꽃피는 봄이 오면..
2.기다리는 이에게 사랑말곤 할게 없나봐
그 얼마나 고단한지 가늠도 못했었던 나
왜 못 보내느냐고 또 왜 우냐고
자꾸 날 꾸짖고 날 탓하고
또 그래도 난 너를 못 잊어
**반복
참 모질었던 삶이었지만 늘 황폐했던 맘이지만
그래도 너 있어 눈부셨어 너 이렇게도 그리워
견딜 수가 없는 나 나 그때의 너 그날의 그 모습이 그리워
시간에게 속아 다른 누굴 허락하고
다른 누군가에게 기대 서로 묻고 산다고해도
날 기억해줘 한순간이지만 우리가 사랑했다는 걸
너와 나눈 사랑은 참 삶보다 짧지만 내 추억속에 사는 사람은
영원할테니까 꼭 찬란하다 찬란했던 그 봄날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