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없는 하루도
잡지 못할 순간도
이제 오지 않는 너의 새벽 전화도
너 없는 하루도
내가 없는 일분 일초도
그저 지나는 새벽 한 시
오늘도 이렇게 전화기만 보고 있어
말이 없던 내 성격이
답답했던 너라서
이제 그만 만나
이제 우리 서로 마주치지 말자
다시는 서로 상관말자
뒷모습만 바라보다 차마 잡지 못했어
아직도 널
사랑한단 말도 하지 못했어
차라리 나 사랑따윈 생각지도 말걸
이미 겪어 봤으면서
왜 또 너를 사랑했어
가지마 제발 다시 생각해봐
가지마 제발 떠나가지 말고
니가 떠나면 영영 떠나버리면
니가 없어 내 인생은
아무 의미 없으니까
너 없는 하루도
잡지 못할 순간도
이제 오지 않는 너의 새벽 전화도
너 없는 하루도
내가 없는 일분 일초도
그저 지나는 새벽 한 시
갑자기 차가워진
너의 말투 표정 하나
비수처럼 내 가슴을 찔러 또 후벼파
미친 사람처럼 거리를 배회하고
나도 모르게 눈물이 흘러
또 흘러 내려 너 때문에
이미 꺼져버린 전화란걸
난 또 알면서도
몇 번이나 반복해서
통화버튼 눌러보고
혹시라도 니가 전화하지 않을까
오늘도 새벽같이 니 전화를
하염없이 기다린다
가지마 제발 다시 생각해봐
가지마 제발 그냥 가지 말고
너를 놓치면 영영 떠나버리면
니가 없는 내 인생은
생각할 수 없으니까
너 없는 하루도
잡지 못할 순간도
이제 오지 않는 너의 새벽 전화도
너 없는 하루도
내가 없는 일분 일초도
그저 지나는 새벽 한 시
너 없는 하루도
잡지 못할 순간도
그냥 나 여기서 널 기다릴게
단 한 순간도 널 잊지 않을게
영원히 너만 기억할게
너 없는 하루도
잡지 못할 순간도
이제 오지 않는 너의 새벽 전화도
너 없는 하루도
내가 없는 일분 일초도
그저 지나는 새벽 한 시
너 없는 하루도
잡지 못할 순간도
이제 오지 않는 너의 새벽 전화도
너 없는 하루도
내가 없는 일분 일초도
그저 지나는 새벽 한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