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한 순간 날 사로잡은 불빛은
한번도 한번도 느껴본 적 없는 기분
저 하늘 아주 멀리 우주 공간의 향기로
하얗게 하얗게 내 두 눈을 멀게 했지
믿을 수 없는 순간
정신을 차리려 해도
움직일 수 없었어
최면에 빠진 듯이
눈이 마주친 순간
기억은 사라져 갔고
눈이 부시던 빛도
넌 마치 ufo
어젯밤 그렇게 너는 내게 다가와
별처럼 눈부신 추억을 주고 떠났지
무중력의 우주를 홀로 헤매고 다녀도
두 번 다시 우리는 만날 수 없을 것 같아
아무런 생각도 할 수가 없어
널 만난 이후로 기억 속에서 지우려 해도
그게 잘 안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