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땜에 울고 불고 온 종일 널 외쳐봐도
소용이 없나 봐 매일 밤 늘 기다려
수백 번 울고 빌어도 이렇게 나는 혼자야
바보야 뭐가 좋아 잊지를 못 해
바보야 너에 비해 난 너무 못 돼
더러운 내 품 안에 가두어 두기엔
깨끗한 네 사랑만 때 묻을까 겁이 나
헤어져 말을 하고 돌아서 떠나 가고
끝내 그래도 기다림엔 이유 없대
서로 다른 둘이 살아가다
서로 닮은 우리 사랑하다
작은 오해들로 다투다가
결국에는 다시 남이 된 날
그 날 다 잊을래
그 날 안 잊을래
처음부터 삐걱 삐걱 맞지 않던 우리 둘
너 땜에 울고 불고 온 종일 널 외쳐봐도
소용이 없나 봐 매일 밤 늘 기다려
수백 번 울고 빌어도 이렇게 나는 혼자야
가슴이 터진 듯이 마음이 텅 빈 듯이
참지 못 하고 매일 매일 울기만 해
내 품 안에 안겨 쉬던 네가
네 품 안에 안겨 쉬던 내가
나 없이도 행복 했으면 해
너 없이는 행복 하지 못 해
모두 다 잊을래
모두 안 잊을래
처음부터 삐걱 삐걱 맞지 않던 우리 둘
전화를 걸어도 받지 않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