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찍어서 흰 종이에 붙여내
연락이 없어서 다시 또 꺼내
눈물이 차올라도 또 술잔이 차올라도 또
사진을 붙여내도 또 결국 또다시 꺼내고
이런 게 현실인가 봐 이러자고 졸업했나 봐
백수 백조 내 얘기인가 봐
나 이제 어떻게 살아
뚝뚝뚝 또 내 맘이 흘러내리고
또또또 또 내 맘에 스쳐내려도
이렇게 또 널 만져보려 손을 내밀고
그대를 하염없이 그리워한다
눈빛을 마주쳐 봐도 환하게 웃어보아도
내 얘기 다 해보아도 이미 넌 나를 지우고
이런 게 현실인가 봐 이러자고 졸업했나 봐
백수 백조 내 얘기인가 봐
나 이제 어떻게 살아
하루하루 내일을 기다린다
그댈 그리고 또 그려도
끝내 잊지 못해 바보처럼 그리워한다
너를 기다려본다
바보처럼 기다린다
뚝뚝뚝 또 내 맘이 흘러내리고
또또또 또 내 맘에 스쳐내려도
이렇게 또 널 만져보려 손을 내밀고
그대를 하염없이 그리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