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송한 내 하얀 발이
동그란 내 분홍 코가
먀옹먀옹 목소리가
새침한 내 입맞춤이
마법구슬 눈망울이
먀옹먀옹 목소리가
사랑스럽다고 했었잖아요
사랑스럽다고 말했었잖아
뿌리치는 당신 손을 붙잡을밖에
창문 너머 당신 눈을 바라볼밖에
떠나가는 당신 차를 쫓아 뛰어갈밖에
이대로 떠난 그댈 기다릴밖에
봄날 같은 내 미소가
간지러운 내 손짓이
먀옹먀옹 목소리가
새침한 내 입맞춤이
고릉고릉 내 노래가
먀옹먀옹 목소리가
사랑스럽다고 했었잖아요
사랑스럽다고 말했었잖아
뿌리치는 당신 손을 붙잡을밖에
창문 너머 당신 눈을 바라볼밖에
떠나가는 당신 차를 쫓아 뛰어갈밖에
이대로 떠난 그댈 기다릴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