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아직 어리다고
말하던 얄미운 욕심쟁이가
오늘은 웬일인지
사랑해 하며 키스해 주었네
얼굴은 빨개지고
놀란 눈은 커다래지고
떨리는 내 입술은
파란 빛깔 파도 같아
너무 놀라버린 나는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화를 낼까 웃어버릴까
생각하다가
어리다고 놀리지 말아요
수줍어서 말도 못하고
어리다고 놀리지 말아요
스쳐가는 얘기뿐인 걸
어리다고 놀리지 말아요
어리다고 놀리지 말아요
수줍어서 말도 못하고
수줍어서 말도 못하고
어리다고 놀리지 말아요
스쳐가는 얘기뿐인 걸
어리다고 놀리지마
어리다고 놀리지마
어리다고 놀리지마
스쳐가는 얘기뿐인 걸
I love you gir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