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올라

테인

불을 켠 내 집은
미치도록 적막해
늘 똑같이 돌아가는 clock
뻣뻣해진 어깨 위로
이불을 감싸며
오늘도 독한 나를 위로해
love love love love
love is like a dream
피어나 사라지는 저 꽃잎처럼
love love love love
또 다른 계절은
이렇게 어떻게든 오겠지
지겹도록 질척이던 밤들이
지나면 나 어떤 것도 어떤 말도
never mind
love love love love
시간에 무뎌질 오늘도
독한 나를 위로해
love love love love
love is like a dream
피어나 사라지는 저 꽃잎처럼
love love love love
또 다른 계절은
이렇게 어떻게든 오겠지
love is love is nothing
love is love is nothing
love love love love
love is like a dream
버리고 버려도 자꾸 차올라
love love love love
꺼진 티빌 보며
이 밤이 지나가길 기도해
love love love love
love is like a dream
피어나 사라지는 저 꽃잎처럼
love love love love
또 다른 계절은
이렇게 어떻게든 오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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