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에서 (연이님청곡)

JS

그렇게 떠나야만 했던

시간속에서

너를 보내기는

정말 싫었어

돌아서는 너의

슬픈 미소 속에

사무친 그리움을

나는 알았어

회기로 향하던

쓸쓸한 플랫폼에서

서성이던 모습

보이지 않고

허전한 빈 공간 속을

걷고 있는

너의 모습

생각해 봤어

오고 가는 많은

사람들 속에서

너는 무얼

생각하고 있을까

두 눈에 이슬 가득 담고

슬픈 미소 지으며

무얼 그리워하고 있을까

내가 곁에 있어도

그립다고

말하던 그대여

힘겹던 네 모습이

나를 울리네

내가 곁에 있어도

그립다고

말하던 그대에게

내일은 사랑한다

말해 줄꺼야

오고 가는 많은

사람들 속에서

너는 무얼

생각하고 있을까

두 눈에 이슬 가득 담고

슬픈 미소 지으며

무얼 그리워

하고 있을까

내가 곁에 있어도

그립다고

말하던 그대여

힘겹던 네 모습이

나를 울리네

내가 곁에 있어도

그립다고 말하던

그대에게

내일은 사랑한다

말해줄거야

내가 곁에 있어도

그립다고

말하던 그대에게

내일은

사랑한다

말해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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