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고 앙상한 가지 위에
눈이 내리네
또 다른 옷을 입은
이 땅이 눈부시네
외롭고 복잡한 나의 맘에
커튼을 내리네
또 다른 시작으로 가는
침묵을 내게 주네
조용한 내 방과
시끄러운 세상
때론 땅만 차며
원망한 나의 시간들
이제 난 후회와
작별을 말하네
우리 오래 함께 해왔다며
메마른 마음에
햇빛을 내려줘
흩어진 눈물이
꽃이 되게 해줘
내가 잠에서 깨고
닫힌 커튼을 열면
다시 봄 다시 봄이구나
말할 수 있게
조용한 내 방과
시끄러운 세상
때론 땅만 차며
원망한 나의 시간들
이제 난 후회와
작별을 말하네
우리 오래 함께 해왔다며
메마른 마음에
햇빛을 내려줘
흩어진 눈물이
꽃이 되게 해줘
내가 잠에서 깨고
닫힌 커튼을 열면
다시 봄 다시 봄이구나
말할 수 있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