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가 싫은 거라면 말도 안 하지
말 좀 하고 나가
부재중이 몇 통째야
쩨쩨한 놈 만들지 좀 말자
이해하면 이뻐여
오해하면 끝이 보여
매일 나 혼자 타는 Roller coaster
조금씩 반대로 걸어
가도 끊어지진 않아
하지만 조금씩 서로에 지쳐
후회한다고 해도 알고 있어 우린
뻔해 우리는 울고 불고
뻔해 밀고 당길 사이
삐걱삐걱 고장 나도
고쳐 가는 사이
반대로 내달려도
결국은 매달릴 사이
니가 싫은 거라면 말도 안 하지
나나나 나를 믿어 주는 건
너너너 너밖에는 없는 걸
니가 싫은 거라면 말도 안 하지
나나나 나를 밝혀주는 건
너너너 너밖에는 없는 걸
똑같은 문자에 똑같은 말들
똑같은 일상에 똑같은 날들
지겨울진 몰라도
없음 허전한 마음
시간이 걸려도 맞추면 완성되는
퍼즐 같은 느낌이랄까
우리 사이 한 번 푼 문제를
다시 푸는 일과 같아
서로보다 서로를 잘 아는 우리
틀어지면 맞춰 가면 되지 뭐
조금씩 반대로 걸어
가도 끊어지진 않아
하지만 조금씩 서로에 지쳐
후회한다고 해도 알고 있어 우린
뻔해 우리는 울고 불고
뻔해 밀고 당길 사이
삐걱삐걱 고장 나도
고쳐 가는 사이
반대로 내달려도
결국은 매달릴 사이
우린 똑같고 똑같은 반복
시간이 가고 나나나 난 너와
답안질 봐도 해답은 너고
무슨 일 있어도 나나나 난 너와
니가 싫은 거라면 말도 안 하지
니가 싫은 거라면 말도 안 하지
뻔해 그렇게 울고 불고
결국 낡아 버릴 얘기
아파하고 미워해도
놓지 않을 사이
반대로 내달려도
결국엔 매달릴 사이
나나나 나를 믿어 주는 건
너너너 너밖에는 없는 걸
나나나 나를 밝혀주는 건
너너너 너밖에는 없는 걸
삐걱삐걱 고장 나도
고쳐 가는 사이
오늘은 좀 미워도
너와 나 함께 할 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