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형..할 말이 있어
나 네게 할 말이 있어
무거운 얘긴 아냐
아무 의미없는 그런 시큰둥한 얘기
나 어제 늦잠을 자고
아침은 먹지 못했어
그렇게 출근하고 오늘도 평소처럼 나
하루를 보냈어
내 말을 들어 줄
넌 어디 있는지
오늘 너와나 함께 하고 싶은데
단 오늘 하루만 내 말을 들어봐 준다면
참 좋을 텐데
.
.
늘 잔소리 같던 대답도
귀찮아 하던 표정도
그래도 밉지 않던 버릴 것 하나없는
너와 했던 기억들
내 말을 들어 줄
넌 어디 있는지
오늘 너와나 함께 하고 싶은데
단 오늘 하루만 내 말을 들어봐 준다면
참 좋을 텐데
널 닮은 말투도
널 닮은 습관도
버리지 못하고 무너진 가슴이
아직도 그립나봐
내 말을 들어 줄
넌 어디 있는지
오늘 너와나 함께 하고 싶은데
단 오늘 하루만 내 말을 다 들어 준다면
참 좋을 텐데
나 네게 할 말이 있어
─━♥ㅂi의발zr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