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다시 그때처럼
사랑할 수 있을까
내가 다시 누군가를
너만큼 사랑할 수 있을까
참 어렸고 잘 몰랐던
그래서 누구보다 불타올랐던
내가 다시 누군가를
너만큼 사랑할 수 있을까
내가 너를 사랑했던 건
그 어떤 이유도 없었어
너를 사랑하기에
모든 게 좋았어
내가 지금 후회하는 건
몇 번이고 묻던 너에게
솔직한 그 마음을
말해주지 못했던 것
짜증 섞인 잠투정도
어떤 날 퉁퉁 부은
얼굴까지도
그 무엇도 내겐
사랑스럽지 않은 게 없었어
내가 너를 사랑했던 건
그 어떤 이유도 없었어
너를 사랑하기에
모든 게 좋았어
내가 지금 후회하는 건
몇 번이고 묻던 너에게
솔직한 그 마음을
말해주지 못했던 것
내가 다시 그때처럼
사랑할 수 있을까
내가 다시 누군가를
너만큼 사랑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