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이 세상에서
우리 만나면 안됐었나봐
어쩌다 어쩌다 꿈만 같았던
숨 같던 그댈 잃게 됐을까
다음 생에서도 다시 우린
어떻게든 만나야만 해
어쩌면 어쩌면 곁이 되어
지킬 수 있을지 몰라
괜찮을거야 괜찮아 서로 다독이다
문득 두려웠나봐 문득 서러워졌나봐
곁에 있어 할 수 있었던 그 말
괜찮을거야 괜찮아 홀로 다독이다
밀어내지 말라고 내 손 놓치지 말라고
눈물로 삼킨 혼잣말
어쩌면 우리
어쩌다 우리
더 이상은 우리
다시 깰까봐 꿈속의 서롤 바라보다
더는 닿지 않아서 더는 안 될걸 알아서
마지막으로 바라는 말
내게 하는 거짓말
괜찮아 괜찮아 곧 나아질거야
현실이 어디였고 어디까지가 꿈인지
말론 다 못할 내 사랑
괜찮을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