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 년이 지나가도
백 년이 지나가도
그댄 그리운 내사랑
십 년을 기다려도
백 년을 기다려도
그댄 보고픈 내사랑
내가 사랑하는 사람
바로 그대 입니다.
그댄 내 맘 아시나요
그저 바라만 봐도 한없이
좋은 그 사람 그댄 아시나요
미안해 한마디도 난 못해
못난 내 맘 아시나요?
나 보란 듯이 넌 밝게 잘 지내줘
잊어주라 더는 잡지마 좀
그만하고 싶어
이쯤에서 나가면 안될까?
이젠 풀어줘 니 안에서
뭐가 잘났다고 날 좋아해
똑바로 봐 나란 앤 이런데
니 믿음을 산산 조각 내
널 찔러 더는 안 할래
슬픈 얼굴 하지마
차라리 욕해 뺨이라도 쳐
제발 무슨 말이라도 해
왜 바보처럼 서있어
십 년이 지나가도
백 년이 지나가도
그댄 그리운 나의 짝
십 년을 기다려도
백 년을 기다려도
그댄 보고픈 나의 짝
내가 사랑하는 사람
바로 그대 입니다.
그댄 내 맘 아실까요
그저 바라만 봐도 한없이
좋은 그 사람 그댄 아실까요
더는 상처 줄 수 없어
떠나는 날 아실까요
또 괜한 기분 탓에
술 많이 먹지 마요
난 가지만 남겨진 넌
행복했으면 하니까
주제파악은 잘 못해
끝까지 또 이런 말만 늘어놓는
못난 나를 잘 알테니까
벌은 평생 두고 혼자 받을게
넌 가 뒤돌아보지도 마
짐 같아 맘이 무거웠어
이젠 널 내려놓을래
미련한 사랑타령 따위는
지겨워 이제는 다 그만할래
십 년이 지나가도
백 년이 지나가도
그댄 그리운 내사랑
십 년을 기다려도
백 년을 기다려도
그댄 보고픈 내사랑
우린 서로가 멀어지려나 봐
가깝긴 한데 먼거 같아 뭔가
느낌이 그래
차게 식어가
이미 지쳐버린 내 마음도
더는 힘들다며
너를 외면했던 그 날도
이러다 정말 미쳐가려나 봐
어떻게 좀 해줘 왜 이런 거야
어쩌자고
미안해 내가 이것밖에는 안되서
니 맘에 반도 안돼
턱없이 부족한 사랑 줬어
비 바람이 불어도
눈 보라가 불어도
그댄 내가 지켜줄게요
저 하늘에 달처럼
저 하늘에 별처럼
그댄 내가 비춰 줄게요
그댄 나의 마지막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