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이젠 뭐라고 말 할거니..
그만 정리 하자고 할거니..
언제나 처럼 그냥 니 마음 돌아오길 기다여야 하니..
가끔식 눈이 오는 날이면..
처음 내게 고백하던 니 모습..
차가운 나의 손을 포근히 감싸주던 널..
난 기억해..
마냥 행복한 웃음으로 내 앞에 서있던 니 모습에..
너 떠날 수 있단 그 흔한 상상도 난 잊었었는데..
다시 돌아와줘..
그 날처럼.. 날 따스하게 안아줘..
조금 힘들겠지만.. 내곁에 너의 자린
언제나 남아 있을테니..
몰래 멀리서 널 바라보면..
이대로 마지막인 것 같아..
너 떠날 수 있단 또 그런 생각에 불안해지는데..